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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의 탄생과 사건 및 몰락까지

1400년 - 제2차 왕자의 난

1. 배경과 원인: 왕위 계승을 둘러싼 긴장 고조

(키워드: 정종, 이방원, 이방간, 박포, 왕위 계승)

1398년 제1차 왕자의 난 이후, 이방원은 정치적 실권을 장악하였지만, 왕위는 형인 정종(이방과)에게 양보하였습니다. 그러나 정종에게는 적자가 없었고, 왕위 계승 문제는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태조 이성계의 넷째 아들인 회안대군 이방간은 왕위에 대한 야심을 품고 있었습니다. 한편, 제1차 왕자의 난에서 이방원을 도왔던 박포는 논공행상에서 만족하지 못하고 귀양을 가게 되었으며, 이방간을 부추겨 이방원을 제거하려는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이러한 갈등은 결국 1400년 제2차 왕자의 난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1400년 - 제2차 왕자의 난

2. 전개: 이방간의 거병과 이방원의 대응

(키워드: 사병 동원, 시가전, 개경 전투)

이방간은 박포의 선동에 넘어가 사병을 동원하여 거병하였습니다. 이방원은 이를 즉시 감지하고 자신의 군사를 동원하여 개경에서 이방간의 군대와 시가전을 벌였습니다. 전투는 치열하였으나, 이방원의 군대가 우세하여 이방간의 군대를 격파하였습니다. 이방간은 패배 후 도주하였으나, 결국 체포되어 유배되었고, 박포는 처형되었습니다.

 

3. 결과: 이방원의 세자 책봉과 정종의 양위

(키워드: 세자 책봉, 하륜, 왕위 계승)

제2차 왕자의 난 이후, 이방원을 지지하던 하륜 등의 주청에 따라 정종은 이방원을 세자로 책봉하였습니다. 이방원은 정종의 양자가 되는 형식을 취하여 왕위 계승의 정당성을 확보하였으며, 같은 해 11월 정종으로부터 왕위를 물려받아 조선의 제3대 왕인 태종으로 즉위하였습니다.​

 

4. 영향: 중앙집권 체제의 강화와 제도 개혁

(키워드: 사병 혁파, 의정부 설치, 승정원 설치)

태종 즉위 후, 그는 왕권 강화를 위해 사병을 혁파하고, 도평의사사를 폐지하여 의정부를 설치하였습니다. 또한, 승정원을 설치하여 왕명의 출납을 관장하게 하였습니다. 이러한 제도 개혁은 중앙집권 체제를 강화하고, 왕권을 확립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요약 키포인트:

  • 핵심 키워드: 이방간, 박포, 정종, 이방원, 세자 책봉, 사병 혁파, 의정부, 승정원, 중앙집권, 태종
  • 문단별 핵심 주제:
    • 왕위 계승 갈등의 재점화
    • 이방간의 거병과 이방원의 대응
    • 이방원의 세자 책봉과 정종의 양위
    • 중앙집권 체제의 강화와 제도 개혁